Pillars of Eternity 한글#

스팀 상점 페이지에는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고, 내가 구매한 것에도 설정에 한글이 없음. 그래서 인터넷에서 구한 한글 패치를 적용해 게임을 했는데, 이 패치가 확장팩 하얀산맥 출시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 확장팩은 못하고 본편만 진행 완료했음.

그러다, 스팀 버전 중 Definitive 에디션을 구매하면 한글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됨. 난 Hero 에디션을 구매했었던 것으로 보임. 내가 구매한 것에도 모든 DLC가 포함되어 있어, 두 버전의 차이는 여전히 잘 모르겠음.

처음에는 긴가민가 했지만 환불할 생각으로 Definitive 에디션을 한번 더 구매했더니, 정말 한글 리소스를 다운받고 DLC를 포함한 모든 내용에 한글이 적용됨.

두 번 사서 든 비용은, 그냥 정가로 구매한 것으로 퉁치기로 함.

2는 언제쯤 스팀에서 한글을 지원해 주려나.

구글 로그인 & 패스키#

그 동안 안전을 위해 지원하는 경우 2단계 인증을 항상 사용해 왔는데, 최근 들어 패스키를 입력하라는 경우가 많아져 이게 뭔가 하고 찾아봤다. 정확히는 GPT 에게 물어봤다.

패스키는 FIDO2 기반의 인증 방식이라고 한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OTP 방식에도 FIDO2가 있는데, 여태까지 그냥 번호 입력하지 않고 생체인증만으로 인증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거 같다.

로그인을 시도하면 서버에서 공개키를 확인, 기기에서 생체 인증 후 기기의 비공개키로 서버가 전송한 challenge를 서명하여 서버 전송하고, 서버는 공개키로 검증하는 방식. 여기서 challenge는 서버가 클라로 보내는 난수를 의미.

이 방식은 하나의 아이디/비밀번호로 모든 클라이언트가 서버에 접근하는 것이 아니고, 개별 클라이언트에서 생성된 공개/비공개 키를 기반으로 인증하게 되어 보다 안정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으로 이해됨

Junie 맛보기#

Rust rover 에서 junie 에게 bevy 기반의 tetris 게임을 만들어 달라고 했고, 처음 결과물을 보고 와우! 하지만, 몇 가지 버그가 있어 고쳐달라고 다시 요청했고 다음부터는 흠… 뜻데로 되질 않는다. 그리고, bevy 0.12를 적용해 놔서 최신 버전(0.16)을 적용해 달라고 했더니, 뭔가 수정하는것 같기는 했지만 결국은 빌드되지 않는 상태가 되어 버림. 망.

LLM 지원 프로그래밍의 시대, 현재 Swift는 생산성이 떨어짐 (mister.computer) 읽고는 하위 호환성을 유지하는게 오히려 더 문제가 된다는게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앞으로 AI기반 개발 환경에서는 bevy와 갈이 새로운 라이브러리들이 더욱더 메이저로 올라가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는 stack overflow에 얼마나 정보가 있는지로 접근성이 판단되었지만, 이제는 GPT가 얼마나 코드를 잘 만들어 주는지로 라이브러리의 선택 여부가 결정되거 갈다는… 근데 느낌상 이전보다 훨씬 더 쏠림 현상이 심해질거 같다.

Mac Studio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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